반응형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캐릭터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딸아이 채리에게 한번 만들어보면 어때? 아무생각없이 툭 던졌는데, 열심히 만들고 있더군요.
요즘 채리가 미니어처 만들기에 푹 빠져서 아이클레이랑 미사사(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제품들을 꽤 많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마시멜로 역시 아이클레이로 만들 모양입니다.
아이클레이에서 적당한 크기로 떼어낸다음 열심히 조물락 조물락~
잠시후 동그란 팥빵 비슷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열심히 조물락 조물락 하길래 뭔가... 싶었더니 마시멜로 머리였던 모양입니다.
짜잔~ 다 만들었다면서 보여준 마시멜로 완성판입니다.
흠... 대충 모양도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일단 너무너무 귀엽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 한방 날려줍니다.
난 멋진 아빠니깐요~ ^O^
칭찬을 많이 해줘야, 주말에 채리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아빠의 칭찬에, 기분이 업되었는지 또다시 뭔가를 쪼물쪼물 만들기 시작하네요.
거북이라는 군요.
저멀리 보이는 조그만 녀석은 다리달린 달팽이처럼 보이는데...
흠.. 거북이같진 않지만, 그래도 거북이라고 하는 걸로!!
좀 어설픈 곳도 많긴 하지만, 그럴싸 해보이죠?
그런데, 잠시후 얼마있다가 마시멜로가 앞으로 기울어집니다.
아마도 덩치큰 마시멜로를 들고있기가 버거운 모양입니다.발 앞부분을 높여봤지만, 아직 아이클레이가 단단하게 굳지 않았기때문에 높여놓았던 발이 찌그러지면서 다시 앞으로 기울어지더군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
채리한테 물어보니,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냥 하얀 마시멜로를 바닥까지 길게 만들어버리더군요.
참 쉽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