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1 비만 달팽이~ 딸아이 채리가 4살때인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달팽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벌써 4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당시엔 새끼손톱보다도 작아서 대충 유리컵에 넣어놓고 길렀는데, 어느덧 어른손 주먹보다도 더 크게 자랐습니다. 워낙 작고 연약해 보여서 키우다 죽겠거니 싶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쌩쌩하게 살아있는게 기특하기만 합니다. 새끼손톱보다도 더 작았던 녀석이 이제는 어른주먹보다도 더 크게 자라서, 더이상 유리컵에 들어가지도 않네요. 지금은 못쓰는 남비에 넣어 기르고 있습니다. ^^ 뒤집어 놓으니, 부끄러워서인지(?) 껍질속으로 쏘옥~ 들어가려고 바둥댑니다. 하지만, 워낙 뚱뚱한 이 녀석은 제 몸뚱이의 반도 못넣고 이렇게 대부분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만 작작좀 먹어대지... 끊임없이 먹어대더니 그만 비만 달팽이가 .. 2012.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