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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기/Mobile & Notebook

갤럭시S와 아이폰 비교 수정

by 채리 201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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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와 아이폰 비교라고 하니 거창한것 같네요. ^^

실은 그건 아니고, 일전에 올렸던 갤럭시S와 아이폰 비교글중 제가 몰랐던 부분이 있어 다시 추가해봅니다.

일전에 갤럭시S, 즉 안드로이드폰의 문제가 바로 어플부족이라고 했었는데, MyMarket이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보니 갤럭시는 어플이 부족해서 꽝~ 이야... 하는 말이 쏘옥~ 들어가게 되더군요.
물론 아이폰에 비해서는 어플 갯수가 적지만, 아직 안드로이드는 신생이니깐요...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안드로이드를 보면 조만간 아이폰 이상으로 어플수가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하여튼 부족한듯 싶었던 어플갯수가 해결되니 더이상 갤럭시가 미운오리새끼마냥 책상구석에 처박히는 일이 없어졌어요. 오히려 이때문에 아이폰이 찬밥신세가 될듯.. ^^


1. 어플

어플수: 아이폰 >= 갤럭시
편리성: 갤럭시 >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구글마켓, T스토어등으로는 부족했던 어플에 대한 갈증을 MyMarket 어플 설치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이상 어플로 인해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더 좋다는 말은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물론 아직까지는 아이폰 어플이 더 많고, 좀더 아기자기하고 재미가 있습니다만,
이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제 경우에는 소설과 만화를 보다보니 아이폰보다는 갤럭시가 더 편리한것 같습니다.
소설/만화 뷰어 어플이 있고, 더군다나 FTP어플이랑 함께 사용하면 금상첨화!
NAS등을 사용해서 FTP서버를 구축하고, 이 곳에 동영상이랑 MP3, 소설, 만화등을 올려놓고,
갤럭시에서 그때그때 보고 싶은 만화들을 FTP서버에 접속해서 다운받아 보고...
너무너무 편리한것 같아요.

아이폰은 아예 소설/만화 뷰어가 없으니..
물론 eBook등은 있지만 이건 패쑤~~


2. 음악/동영상등 멀티미디어

갤럭시 > 아이폰

일단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인터페이스가 비슷해서 사용법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갤럭시의 장점은 인코딩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아이폰은 무조건 MP4로 재인코딩해서 아이튠스를 실행해서 올려야하는데, 이 넘의 아이튠스가 문제입니다.
아이튠스는 아무데서나 설치해서 사용할수 있는게 아니라, 컴퓨터 인증을 거쳐서 동작하고, 최대 5번까지 변경할 수 있는 제약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다른 컴퓨터에 아이튠스를 설치후 동기화하려고 하면 아이폰에 힘들게 집어넣었던 MP3며 동영상들이 싸그리 삭제되고 초기화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멀티미디어는 갤럭시보다 아이폰이 좋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바꿔야 겠어요.
아이폰보다 갤럭시가 훨~씬 편합니다.

3. LCD

아이폰 > 갤럭시

갤럭시는 슈퍼AMOLED라 더 좋을것 같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액정은 서로 비슷비슷한듯 합니다.
갤럭시가 더 밝고 화사하긴하지만 색 왜곡이 좀 있는듯 하구요. 오히려 갤럭시가 워낙 밝다보니 갤럭시 쓰다가 아이폰을 보면 너무 어두운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하여튼 액정은 서로 비슷한듯싶고, 밝은 태양아래서 사용할때는 아이폰 압승입니다.

밝은 태양아래서는 액정을 사용하는 어떤 제품이던지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밝은 태양아래서도 보다 더 잘보이더군요. 그렇다고 액정이 훨씬 밝은 것도 아닙니다. 신기해라... ^^


4. 부팅 속도 및 배터리

갤럭시 > 아이폰

배터리 탈부착이 불가능한 아이폰은 재부팅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부팅속도가 어떤지 잘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실제 재부팅을 해보면 생각보다 오래걸림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의 안드로이드OS도 만만치 않다는 거...
오히려 안드로이드가 부팅속도가 좀더 느린듯 싶더군요.
하지만 이 부분은 도토리 키재기로 둘다 느리다는 겁니다. ㅡ.ㅜ

배터리 사용시간역시 아이폰이 iOS4로 업데이트 되면서 멀티가 되다보니 배터리시간이 많이 짧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홈버튼을 두번클릭해서 실행중인 어플을 종료할수도 있겠지만, 매번 이렇게 하는 것도 좀 번거롭네요.

배터리 사용시간은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둘다 비슷한듯....

다만 갤럭시는 마켓에 FTP 어플이 있어 이를 종종 애용하는데, FTP 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쭉~쭉~ 닳는게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아이폰은 이런류의 프로그램이 드물다보니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아이폰도 마찬가지지 않을까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가는 편으로, 겜도 하고 동영상도 좀 보고.. 하면 5-6시간정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배터리가 부족한건 사실이지요.

이때문에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갤럭시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아이폰은 배터리가 떨어지면 정말 대책없습니다. 특히 외출시.. >.<


5. 매니저 프로그램

갤럭시 > 아이폰

아이폰은 아이튠즈, 갤럭시는 Kies를 사용합니다.

아이튠즈는 어플/MP3/eBook/동영상/벨소리등 멀티미디어 컨텐츠관리에만 주안을 두는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전화번호부, 주소록, SMS등을 관리하고 백업하는 기능이 전혀 없어 불편하거든요.

이에 반해 갤럭시의 Kies는 휴대폰의 모든 기능들을 담았습니다.
일반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매니저들과 동일하게 전화번호부, 주소록, SMS등을 관리하고 백업할 수 있으며,
펌웨어 업데이트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전에 말씀드린데로 용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펌업을 했을때의 예외처리등이 없어 좀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는 개선되겠죠.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제는 아이폰보다는 갤럭시가 더 끌린다는 거예용~ ^^

현재 저는 겜은 아이폰으로, 그외 동영상/소설/만화/음악등은 모두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화나 SMS도 갤럭시로....

일반인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매니아틱한 아이폰보다는 보다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가 더 낫지 않나 합니다.
아직까지 갤럭시S는 안이드로이드 2.1로 CPU클럭에 비해서 너무 버벅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긴하지만, 프로요 2.2에서는 엄청 빨라진다고 하니...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하여튼 울 집사람도 폰을 교체해줘야 하는데 몇달째 고민중이었거든요.
아이폰이냐 갤럭시냐...

아무래도 갤럭시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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