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1 현대기아차 '발암물질'로 강판 만든다‥다른물질 대체 필요 ◀ANC▶ 자동차나 선박의 강판을 만드는 현대 제철 공장에서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원석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는 것입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VCR▶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연간 철강 8백만 톤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철강 원석을 실은 트럭이 하역장으로 올라가고 곧이어 검은색 원석들을 쏟아냅니다. 철강을 만들 때 불순물을 걸러주는 '사문석'이라는 광물입니다. 그런데 이 사문석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습니다. 노동부와 당진군, 시민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많게는 1%까지 석면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석면은 치명적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모든 제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문석 같은 원재료는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결국.. 2011.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