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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기/Car & Navigation

올란도 TPMS 장착기 2 - 알리익스프레스 제품 장착 (2016.11.07)

by 채리 2019. 12. 23.

2011년에 구입한 올란도에는 TPMS가 없습니다.
얼마전에도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걸 모르고 계속 운행하다가 타이어가 완전 파스가 나는 사고를 당해서 TPMS기능이 더 간절해집니다.

일반적으로 TPMS는 모니터본체에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데,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은근히 신경쓰이더군요.
제가 운전하는 차량이라면 수시로 배터리를 체크해서 교환해주면 되겠지만, 차량에 대해 잘 모르는 집사람이 운행하는 차량이라서 아예 태양광전지가 달려있는 제품으로 설치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양광전지가 달려있는 TPMS제품은 국내에서 30~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겨우 64달러...

10월 25일 알리에서 주문하고, 4일뒤 10월 29일 발송했습니다.
1~2주일은 걸리겠거니... 싶었는데 11월 1일 물건을 받았네요.
실제 배송기간이 겨우 3일밖에 안걸린 것 같습니다. 완전 총알.. ^^

64달러에 구입했으니, 7만원정도에 구입한 셈입니다. 저렴한 TPMS도 20-30만원대인걸 생각하면 완전 거저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나무결무늬의 제품박스는 친환경적인 느낌을 주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딱히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카드 한장이랑 TPMS부속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뭥미? 이 고급진 카드는?
자세히 살펴보니 평점 5점(5점 만점)을 남겨달라는 글이 적혀있네요.
크~ 그냥 아무종이에다가 평점 5점 남겨달라고 대충 인쇄해서 넣어놓을 것이지....
이렇게까지 고급지게 만들어서까지 평점을 남겨달라고 하니...
그 정성이 너무 대단해서 싫어도 무조건 평점을 5점만점 줘야겠네요. ^^

TPMS구성품은 단출합니다.
TPMS센서 4개와 태양광충전방식 본체, 논슬립패드, 매뉴얼, 그리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평점5점 달라는 메시지카드 1장이 들어있습니다.

제품본체는 제품판매 사진에서 볼때는 꽤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크기는 담배갑정도로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제품 옆면에는 열배출구와 함께 마이크로5핀 전원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등 오랫동안 햇빛이 들지 않아서 충전이 안되어 동작하지 않는 경우에, 전원단자에 충전케이블을 꼽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마이크로5핀 케이블이야 다들 차안에 한두개씩은 있을테니 케이블이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LCD가 꽤 밝아서 시인성이 높습니다.
상단에 버튼 2개가 있는데, 왼쪽 버튼은 Bar/Psi 단위를 선택하는 기능이고, 오른쪽 버튼으로 최저/최대 압력 경고알림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LCD 시야각도 넓은 편이라 상하좌우에서 바라봐도 글자들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현재 역광으로 사진을 찍어서 액정이 어둡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무지 밝습니다.

본체 상단은 이렇게 태양광패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잠깐 햇빛에 노출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며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배터리를 교체하는 불편함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렇게 공기주입구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장착이 간편해서 초보자라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아무래도 센서두께만큼 타이어에서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전 국산제품을 설치했을 때, 보도블럭을 스쳐지나가면서 TPMS센서가 망가져버렸습니다.

공기주입구에 설치하는 동일한 방식의 제품이니 만큼, 이 문제는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조심조심 운전하는 방법 외에는 없겠지요.

TPMS모니터 본체를 어디에 설치해야할지 고민해봤습니다.
가장 보기좋은 곳은 좌측 전면유리창 깊숙히 설치하는 것인데, 히터가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고, 너무 깊어 손이 닿지 않아서 조작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조작할 일은 거의 없지만, 간혹 현재 공기압을 확인하려할 때 버튼을 눌러야 하기때문에 운전석에 가깝게 설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더 운전석쪽에 가깝게 설치했습니다.
구성품인 논슬립패드를 놓고 본체를 올려놨는데, 논슬립패드가 그냥 미끄럼 방지제품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접착력이 강해서 튼튼하게 잘 달라붙어 있네요.

흠.. 더러워지면 나중에 비눗물에 씻은뒤 말리면, 다시 접착력이 살아나려나요?

마지막으로 액정에 붙어 있는 보호비닐을 떼어냈습니다.
한결 깔끔해 보이는군요.
지금까지 몰랐는데, 이번에 구입한 TPMS는 타이어 온도도 표시되는군요.

이제 잔고장없이 잘 동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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