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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기/Car & Navigation

[루마&플럭스] 엔진룸 코팅과 언더코팅 필요성

by 채리 201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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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걱정이 듭니다.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내 차는 괜찮을까?
많은 분들도 한번쯤은 언더코팅과 엔진룸코팅에 대해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언더코팅과 엔진룸코팅을 하지 않고 10여년가까이 잘 타고 있는지라, 과연 이런 코팅류 작업이 나한테 얼마나 효과를 가져다 주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쿠킹호일로 만든다는 현대기아차 얘기를 들으면서 인터넷에서 어떤 사진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하체의 부식으로 인해 서스펜션이 과자처럼 부서져버린 모습을 보며, 저런 차를 타고 있었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겁이 덜컥 나기 시작합니다.

나에게는 절대로 닥치지 않을 먼나라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등 보험을 드는 이유는 나에게 닥쳐올지 안올지도 모를 단한번의 위험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더코팅 및 엔진룸코팅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10여년 넘게 아무 이상없이 잘 타고다닐수도 있겠지만, 만일 위 사진처럼 부식이 진행되어 큰 사고를 겪게 된다면...
차라리 보험을 든다 생각하고 코팅작업을 하여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게 마음이 편할것 같네요.

 

얼마전 club알페온 까페에서 루마&플럭스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투명언더코팅과 엔진룸코팅중 선택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미 차량 구입시 언더코팅을 한터라 엔진룸코팅을 선택했습니다.
언더코팅은 많이 봐왔지만 엔진룸 코팅은 금시초문이었거든요.

어제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 업무를 마치고 루마&플럭스에 들렸는데 시간이 너무 늦은탓에 다들 퇴근준비...
다음날 출발하려니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립니다.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이 순간....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송이송이 하얀눈들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고마해라~ 마이묵었다 아이가!!!!

 



루마&플럭스 모습입니다.
맵피에서는 '루마썬팅'으로 검색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루마썬팅을 선택하면 되더군요.

여전히 하늘에서는 눈이 펑펑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언더코팅한게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염화칼슘으로 떡칠된 도로를 달리는 알페온을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간판도 그렇고, 내부도 참 깔끔하고 예쁜것 같아요. 사장님도 잘생기시고...

루마&플럭시 위치는 서울 강남 개포동 1219-2
전화번호: 02-571-1101, 02-571-1102

 

작업중 다른곳에 묻지 않도록 꼼꼼하게 비닐로 막은후 엔진청소와 함께 코팅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군요.

알페온을 구입한지 이제 3-4일정도 되었기에 엔진룸은 엄청 깨끗한 점을 감안해도 말이죠.
만일 엔진룸이 많이 지저분한 경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거라 보여집니다.




엔진룸 및 각종 휴즈박스 덮개를 열고 구석구석 꼼꼼하게 코팅을 해주셨습니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여기 저기 루마&플럭스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이미 차 2대가 대기중이었는데, 왼쪽 룸에서는 K5 차량의 언더코팅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요렇게 바퀴를 비롯해서 하체쪽이 분해된 상태로 매달려 작업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매달려있는 흰색 K5 정말 예쁘더군요. 신차 뽑은지 이제 막 4달되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보이세요? 이렇게 녹슨 부분들이? 이제 4달 채 안된 차가 벌써 녹이 슬고 있었습니다.
한참 작업중이라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다른 부분은 더욱더 심각했습니다.

이래서 언더코팅을 해줘야 하는가 봅니다.

 

녹슨 부분을 녹제거약품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제거하는 모습니다.
녹제거 작업과 하체 청소를 마쳐야 드디어 언더코팅작업이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제 알페온 엔진룸코팅을 하기전부터 언더코팅이 시작되었었는데, 엔진룸코팅이 끝나고도 아직도 언더코팅작업중이더군요.
차량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척 오래걸리는 작업인가 봅니다.


 

투명 엔진룸 코팅된 모습입니다.
뭔가 반짝반짝 한게 보이시죠?

엔진룸 코팅은 왁스나 유리막코팅과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왁스나 유리막 코팅은 차량의 도색 및 기스를 방지하고 광택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엔진룸 코팅은 말이 코팅이지, 광택이라던지 기스보호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본네트를 열어 엔진을 자랑할 일이 없는 이상 엔진에 광낼 이유가 없겠지요.

엔진룸 코팅은 오염물질로부터의 차단과 함께 절연을 위한 작업입니다.

차는 가솔린/경유등 기름으로 달리지만, 구동기기의 대부분은 전기로 제어가 됩니다.
전기를 만드는 알터네이터, 전기를 보관하기 위한 축전지(배터리) 및 각종 전자제어부품들...

이렇게 전기로 구동되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써지를 비롯하여 잡전기가 발생되는데, 엔진룸 코팅은 이러한 외부에서 발생되는 잡전기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런 잡전기들을 막아줌으로써 소중한 차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달릴수있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언더코팅이나 엔진룸 코팅 비용도 그리 비싼편도 아니고, 앞으로 차를 구입하게 되면 꼭 해줄 생각입니다.
만일의 단 한번 사고가 저한테 발생된다면 그처럼 악몽이 또 없을테니깐요.
그냥 보험들었다 생각하고 해주렵니다. ^^

엔진룸코팅 체험기인데, 옆에서 언더코팅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하다보니 언더코팅 체험기처럼 되어버렸네요. ^^

 

마지막으로 짤방 하나~ ^O^

저도 드디어 클럽 스티커 부착했답니다.
처음에 어떻게 붙이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맸어요.
스티커가 너무 예쁘고 깔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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