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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기/Car & Navigation

올란도에 블루투스 핸즈프리 장착하기 (DIY-100)

by 채리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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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를 구매할때 가장 고민한게, 올란도는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안된다는 것이었는데요...
역시나 올란도를 운전하다보니 블투 핸즈프리 기능이 절실하더군요.

저처럼 초보운전자는 전화가 와도 오직 전진뿐~ 무조건 앞만봐! 해야하거든요.

블투 핸즈프리를 달수 없을까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다 DIY-100이란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올란도 까페에 공구요청글도 올렸었지만, 공구할때까지 언제 기다리냐 싶어 오늘 업체에 전화해서 장착했습니다.

DIY-100 제품정보 살펴보기 << 클릭

장착업체는 DIY-100제품을 만든 텔레벨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다행히 텔레벨본사가 구로에 있어 집근처더라구요. ^^a




글로브박스를 열어서 공유기정도크기의 PCB모듈만 교체하면 되는 아주 간단(?)해보이는 작업이었는데요.

처음엔 지하주차장에서 간단히 작업해주겠다고 하더니, 올란도 글로브박스쪽 분해가 안되는지 끙끙대시더군요. >.<
결국 지상으로 올라와 작업장으로가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올란도가 처음이었는지 이러저리 전화를 하면서 글로브박스 분해방법을 문의하면서 작업하시더군요.
덕분에 제차는 좀 기스가 난 상태입니다. 흑~ 이제 한달밖에 안된 새차인데.. ㅠ.ㅠ

올란도는 라프등 타차량과는 달리 뜯기가 엄청 힘들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글로브박스를 뜯기위해서는 센터페시아 및 기어부분 케이스도 모두 뜯어내야하는 대공사였습니다.

사진으로 찍고 싶었지만, 완전히 분해된 제 올랑이를 보니 너무 맘이 아파서 차마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

하여튼 모듈 교체하고, 테스트해보니 아주 맘에 듭니다.
알페온과 동일하게, 핸들에 달려있는 전화/음소거 버튼으로 조작이 되더군요.

처음 페어링은 핸들의 전화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비밀번호는 0000입니다라고 음성안내가 뜨는데,
이때 휴대폰에서 기기검색을 하여 TELEBELL을 선택후 연결해주면, 이후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전화가 오면, 알페온의 경우엔 그냥 벨소리가 울리는데 반해, DIY-100은 음성으로 '공일공어쩌고저쩌고~' 전화번호를 말해줘서 편하더군요.
약 5초정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이후부터는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전화는 핸들의 전화버튼을 누르면 받을수 있고, 음질은 생각보다 괜찮은듯...
하지만, 휴대폰마다 편차가 있는듯 했습니다.

아이폰을 연결시에는 통화소리가 깨끗하고 크게 들린반면,
갤럭시S에서는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고 있구나~ 느낄수 있겠고, 소리는 아이폰에 비해 약간 작은듯 합니다.
그래도 통화음질은 상당히 깨끗해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네비매립이든 블투 DIY-100 장착이든... 작업하면서 느낀건, 정말 잘하는 전문장착점에서 해야겠구나... 하는거였습니다.
알페온은 서울에서 작업했고 상당히 깔끔하게 매립되었었는데 반해,
이번 올란도는 급하게 지방에서 매립하게 되었는데 작업시간도 9시간이상 걸리고 여기저기 기스에 맘에 안드는것 투성이었습니다. ㅠ.ㅠ

블투 DIY-100역시 제품 자체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만, 올란도 차량이 처음이라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작업하면서 좀 많이 헤매고, 작업하면서 기스나는것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

보통 네비매립작업을 하게 되면, 차량보호를 위해서 마스킹 테이프로 감싼후 헤라등으로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는데,
여긴 그냥 일자 드라이버로 무식(?)하게 제끼더군요.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ㅠ.ㅠ

어쨌든 올란도에서도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되니 너무너무 편합니다.
이젠 운전하면서도 마음놓고 전화를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 ^O^

금액은 DIY-100 모듈가격이 14만 3천원, 공임비 3만원 총 17만 3천원이었습니다.

참고로 교체하고 원래 PCB모듈을 돌려줄줄 알았는데 가져가시더군요.
안돌려주냐고 물으니 뭐라뭐라 답변을 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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